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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Camping Story

봄기운 가득한 가평 캠핑장

 

 

 

 

3주 전 캠핑을 가고 싶어 하는 친구부부한팀과 캠핑을 한번 같이 가자.. 약속을 잡습니다.

 

연휴기간이라 수도권 캠핑장은 거의 모두 만촌이었어요.

 

세팀이 갈 수 있는 캠핑장이 수도권에 그리 많지 않았답니다.

 

삼 주 전부터 알아보기 시작했지만.. 거의 만촌이라 시작부터 난관에 빠졌습니다 ㅎㅎ

 

이틀 내내 알아보아 겨우 자리 있는 곳을 알게 돼서 예약하였답니다.

 

 

 

이번엔 제대로된 접대 캠핑을 다녀왔어요 :D

 

친구 커플 1팀과 캠핑에 관심있는 친구 부부 1팀

 

총 세팀이 가평에 있는 사과나무 캠핑장에 다녀왔답니다.

 

 

 

즐거웠어요...

 

텐트 두동, 타프를 혼자 치고 혼자 접는 것 빼고는.....

 

 

 

그럼 1박으로 떠난 이번 들살이 이야기 시작합니다 ~~

 

연휴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답니다.

 

 

 

 

해 없는 날씨 무엇...?

 

OMG.... ㅠㅠ

 

그래도 룰루랄라 가봅니다 ~~

 

 

연휴 셋째 날이고, 북쪽으로 가는 거라 차는 막히지 않았어요 ♡

 

입촌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하여 같이 도착한 친구 부부 1팀과 아침을 먹고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캠핑을 다니던 다른 친구 커플이 늦는다는 연락을 받고.......

 

사이트 구축을 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고난이 시작되네요 ㅎㅎ

 

 

 

비는 조금씩 내리고 날을 습하고.. 그래도 힘내서 구축해 봅니다.

 

리빙쉘 1동, 3인용 돔 1동, 타프 한동...

 

먼저 돔부터 칩니다~~ 

 

 

 

 

 

 

이번에 친구 부부에게 빌려줄 노스피크 플레이어 3 샌드 ^^

 

색깔 참 곱지요? 피칭도 나름 잘되어 뿌듯했답니다. 

 

더블월 구조로 플라이를 벗기면

 

이너의 천장이 전체 매쉬로 뻥 뚫려있어 화창한 날 누워서 하늘 보기 좋은 구조입니다.

 

미니멀 오토캠핑엔 이만한 텐트가 없는 것 같아요 ^^

 

이어서 타프를 먼저 치고 리빙쉘 한동 뚝딱 피칭합니다.

 

 

저의 동계 주력 텐트인 트레블첵의 에스트레인

 

비록 플라이 없는 싱글월 구조이고 호불호가 강한 텐트이지만 저의 최애 텐트랍니다.

 

개방감을 중요시하는 저는 이너 앞부분부터 천장 두 칸을 빼고 모두 매쉬로 개방되는 에스트레인

 

참 좋아하는 텐트입니다.

 

폴대도 터널형답게 4개를 넣고 팩 다운하면 금방 자립시킬 수 있답니다. 

 

단... 지금은 많이 사용하여 폴대 빼는 요령이 생겼지만 처음엔

 

폴대 아니면 폴대 천을 부러뜨리거나 찢어먹을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만들어놔서 요령 없으시면 폴대 뺄 때 욕 한바가지 하실 거예요..ㅎㅎ

 

타프도 치고, 에스트레인도 피칭 완료하였더니 땀으로 온몸이 범벅되었네요..

 

집기 세팅은 와이프에게 맡기고 저는 시원하게 샤워를 하러 갑니다 ㅎㅎ

 

 

샤워하러 갔다 온 사이 나머지 친구 커플도 도착하여 집기 세팅을 같이 끝내었네요 ㅎㅎ

 

우리 가족의 주력 캠핑 세팅은 다음 캠핑 때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할게요~!

 

이제 먹고 먹고 먹고 또 먹어야 겠지요 ㅎㅎ

 

저번 캠핑에서 반한 다른 친구의 솔로스토브...

 

결국엔 들였습니다..ㅎㅎㅎ

 

하여, 새로 들인 솔로스토브 캠프파이어 개시합니다.

 

 

 

 

 

친구 부부가 고맙다며 사온 한우 부챗살 투쁠!! 

 

오늘은 한우로 시작합니다 ㅎㅎ

 

롯지에 구워주었는데요, 맛 끝내주네요 ㅎㅎ

 

 

 

이번 솔로스토브는 펠릿으로 운용해보았어요.

 

화력은 좋네요. 다만 솔로스토브 캠프파이어의 재 받침 쪽이 구멍이 커서 펠릿이 빠져버립니다.

 

이 부분 다른 무언가를 넣어서 보강해야겠어요.

 

옆으로 세어 나오는 솔로스토브의 지옥불 보이시죠 ? ㅎㅎ

 

우리 가족은 3명이고 승용 캠퍼라 레인저는 너무 부담스럽고, 요리도 하고 불멍도 하고

 

수납도 하기에는 캠프파이어 크기가 딱 이었습니다.

 

잘 샀어요 잘 샀어!! ㅎㅎ

 

 

 

 

 

 

 

한우 잽싸게 다 먹고요 ~~ 

 

 

삼겹이로 2차 갑니다 ㅎㅎ 

 

요즘 롯지에 구워 먹는 고기에 푹 빠져있답니다.

 

 

 

 

 

 

 

마무리는 바지락탕 ㅎㅎ

 

사골국물 같이 뽀얀 시원한 국물에 최애 술인 화요 칵테일 한잔 합니다 ㅎㅎ

 

 

 

이렇게 먹다 보니 밤이옵니다 ㅎㅎ

 

 

 

 

 

 

캠핑의 꽃은요?? 밤이지요 ㅎㅎ

 

새로 장만한 녹턴 개시합니다. 

 

에디슨 렌턴과 녹턴 바라보며 렌턴 멍 잠시 하고요!!

 

 

 

아참! 이소가스 워머 이번에 제가 셀프 염색해봤는데 색감 어떤가요? 

 

나름 잘 나왔다 생각하는데... ㅎㅎㅎㅎ 저는 만족합니다.

 

 

 

이렇게 갬성을 느끼며 별들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모금.. 키야 ~~~

 

이것이 힐링이로구나 !!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 틀어줍니다. ㅎㅎ

 

 

 

저스빔 화질 좋아요.

 

미니빔 중에선 좋은 축에 들어간다 생각합니다.

 

승용 캠퍼라 하나하나 부피 압박이 심하거든요 ㅎㅎ 

 

 

 

이렇게 또 가평 사과나무 캠핑장 에서의 밤이 저물어 갑니다.

 

메너 타임까지 열심히 먹고 수다 떨며 놀다 각자의 텐트로 돌아가 잠을 청해봅니다 ㅎㅎ

 

 

 

 

 

 

 

일찍 잠이 들어서 인가요 ~? 

 

오늘도 어김없이 새소리에 새벽에 기상합니다 ㅎㅎ 

 

기상하여 캠핑장 산책 고고고~~~

 

 

 

가평 사과나무 캠핑장은요.

 

초입에 들어오시면 위 사진처럼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배, 고추존 / 오른쪽은 사과, 딸기, 밤, 포도존 가는 길이에요.

 

 

 

 

 

 

배, 고추존 들어가는 길입니다.

 

 

 

 

 

 

 

이쪽은 사과, 딸기, 밤, 포도존 들어가는 길이고요 ^^

 

우리 일행은 포도 존에 예약하여 포도 존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ㅎㅎ

 

 

 

 

 

 

 

 

 

길을 올라가면 또다시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는 사과존과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있고요.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딸기존, 밤존, 포도존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건물 모습이고요.

 

화장실은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많이 깨끗하다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또한 변기 쪽 잠금쇠가 반대로 체결되어있어 문을 잡고 잠가야 돼요..

 

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저거 말고는 없었습니다.

 

샤워시설은 남자 기준으로 한 번에 4명 샤워할 수 있는 여건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온수 콸콸 잘 나오고요 ~

 

 

 

 

 

자, 더 올라가게 되면 왼쪽으로 딸기존이 있구요, 

 

 

방방이도 딸기존 쪽에 설치되어있습니다.

 

 

포도존은 더 올라갑니다. 최상단이에요!

 

 

 

 

 

 

 

경사가 심하지요? ㅎㅎ 하늘 보고 운전해서 올라갔습니다..ㅎㅎ

 

 

 

앞 길이 안보이더라고요 ~ 뭐 그렇다고 못 올라갈 길은 아닙니다 ㅎㅎ

 

 

 

 

 

 

 

 

길을 따라 돌아 올라가면 가평 사과나무 캠핑장 최상단 사이트인 포도 존이 나옵니다.

 

사진상으론 포도존 일반 2번 과 3번 사이트의 모습이에요.

 

사이트 내에 주차를 안 한다면 타프 한동에 텐트 두동 거뜬히 치고 여유롭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만촌이라 자세하게 사진은 찍지 못하였네요 ㅠㅠ

 

 

 

이렇게 한 바퀴 돌고 따뜻한 보이차로 아침을 맞아봅니다 ㅎㅎ

 

이번에 나와보니 날씨가 많이 풀렸더라고요. 

 

난로 틀고 자보니 후끈후끈 너무 더워서 중간에 껐답니다..

 

다음 캠핑부터는 동계 장비는 정비해서 넣어놓아야겠어요.

 

 

 

예보에는 철수 때 비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 빗나갔습니다 ㅎㅎㅎ

 

텐트 두동과 타프 바짝 말려 철수했답니다.

 

 

 

항상 1박은 아쉽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CAMMODE의 19th 가평 캠핑장 사과나무 에서의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저는 또 다른 캠핑 스토리로 찾아올게요 ~!

 

 

 

개인적으로 작성한 캠핑장의 간략 정보입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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